소밤 토크콘서트

국내의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축제인 페스티벌 나다(Festival NADA)에 에이유디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2015 소통이 흐르는 밤 연사로 참여했다.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장애, 비장애 예술인들의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공연예술 환경 개발과 장애인의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실행함으로써 예술로 편견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SOBAM 토크 콘서트에서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가치를 그녀만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초창기 때부터 문자통역을 진행해온 베테랑 문자통역사.

현재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의 대의원으로서도 속기사무소의 대표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공감하며 청각장애인에게 보다 소리를 생생하게 문자로 표현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는 이시은 문자통역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부 브리핑에 수어 통역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늘어났다. 이에 매 정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공공수어통역사가 브리퍼 바로 옆에서 수어통역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심에는 '권동호 수어통역사'가 늘 함께였다. 특히, 권동호 수어통역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더 블럭(유퀴즈)'에 손 하나로 먹고사는 사람들 '금 손' 특집에 출연해 '수어통역사'라는 직업과 '수어통역'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어는 장애인을 위한 부가 서비스가 아닌 당연한 권리라는 밝힌 그의 소신을 소통이 흐르는 밤에서 함께 나누고자 한다.

윤철희 농통역사는 청각 언어 장애 당사자다. 당사자이기 때문에 당사자여야만 알 수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4살 무렵부터 교회에서 수어를 접하게 되었고,

20년 째 수어를 사용하면서 농통역사 겸 촉수어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윤철희 농통역사. 농통역사 겸 촉수어통역사로서, 그리고 당사자로서 그가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모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우연히 농청인 모임에서 만나게 된 저시력 농인에게 수어통역을 하게 되면서 촉수화 통역에 눈을 뜨게 되었다. '동작은 크지 않게, 하지만 수형은 좀 더 확실하게' 통역을 진행하여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통역을 할 때 마다 스스로에 대한 삶에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기회가 된다고 하는 그녀의 크지 않지만 확실한 촉수화 통역의 이야기에 함께 들어본다.